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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주차 방법

2023년 8월 20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에드워드 호퍼 전시회를 봤습니다. 한강 이북쪽은 원체 인파가 많고 길이 복잡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려고 했지만, 요즘 사건사고가 많은지라 자동차를 타고 방문했습니다. 예상했지만 주차 대란이 있더라고요.

 

서울시립미술관에 주차하는 방법은 상당히 까다로웠어요. 미술관 지하주차장이 좁아서 수많은 차량이 파킹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데, 나오는 차량과 들어가는 차량의 출입구가 한 군데라서 주차요원 분께서 많이 애를 먹으시더라고요. 좁은 골목에 갑작스레 입구가 등장하는데다가 차량이 줄까지 서있으니 아무래도 포기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미술관 내 주차는 어렵다고 생각하여, 가까운 건물에 주차하기로 했어요. 바로 옆 배재정동 빌딩이 있는데 주차요금은 10분에 1000원입니다. 요금이 꽤 비싸긴 하지만 스트레스 받는 것보단 훨씬 나았어요. 인근 공영주차장도 없었거든요. 만약 모두의주차장 어플에서 괜찮은 자리를 발견하시면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드워드 호퍼 전시 후기

에드워드 호퍼 전시회는 우연히도 폐막식 날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8월 20일이 마지막 날이었으니, 지금은 볼 수 없는 전시회가 되었네요. 건물의 1층부터 3층까지 전 층 전시로 운영하고 있는데. 사진촬영은 1층에서만 가능했습니다.

 

3층엔 작품 속에 나오는 주인공이 되어보는 체험관도 있었어요. 햇빛 속의 여인이라는 작품 공간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서 세팅장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공간이 어두워서 촬영에는 애를 먹었지만 그래도 그림의 분위기를 체험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랍니다.

 

유일하게 사진을 찍는 게 가능했던 1층 전시장에선 에드워드 호퍼의 일생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어요. 일대기와 부인과의 관계 등이 설명되어 있었는데. 작품을 전부 감상하고 나서 보니 전체적으로 이 사람에 대해 정리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신기했던 건, 에드워드 호퍼는 굉장한 연극광이라서 부인과 다녔던 연극 티켓을 10년치 모아뒀는데 그 수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극장이라는 공간이 사람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어두운 공간이라서 호퍼가 유독 좋아했던 것 같았어요.

 

비록 이미 끝난 전시지만, 서울시립미술관은 멋진 공간이니 꼭 한 번 찾아가보시길 바랍니다. 연중 수시로 각종 전시회가 열리니 또 좋은 관람을 할 수 있을거예요.

 

2023.08.21 - [취미와 여행] - 에드워드 호퍼 생애와 대표작품 평가 및 화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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